제품 스토리

오르에서 처음으로 하는 모자 :) 저는 모자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모자를 멋부린듯이 쓰는 느낌 보다 데일리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정도로- 아 저사람 멋 부렸네 하는 느낌이 안드는 모자를 고르자는 위주라, 늘 모자 쇼핑할때 그런 점을 염두에 두는것 같아요

그리고 ORR 에서 제안하는 스타일도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면 해서, 처음 하는 모자는 역시 클래식하게! 저 같은 경우는 숄이나 판초같은 룩에 까만 울펠트 페도라를 딱 써주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은거 같구요. 특히 이번에 저희 후드케이프나 셔츠코트 같은 옷에 특히 멋스럽게 잘 어울렸으면 하면서 만들었던거 같아요

클래식한 페도라 형태. 그 자체에요. 한국 사람은 두상이 뒤쪽으로 납작한 편이라 너무 페도라 스러운 모자는 소화하기가 좀 까다롭다고 생각해서 좀 완화된 페도라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평소 모자를 즐겨 쓰시는 분들은 딱 보면 아, 이건 어울리겠다 아니겠다 감이 오실텐데 평소 모자를 써보자 라고 생각을 잘 안해보셨던 분들은 좀 난감하실거 같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겨울에 모자를 썼을때 뭐랄까 음,,, 너무 부인같은? 그런 느낌은 저희답지 않은거 같아서 클래식 하지만 가능한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나도록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아요

시중에 나오는 노브랜드 모자의 쉐입은 대체로 정해져 있는것이 대부분이라 미묘하게 조금씩 부족해서 모자는 저희가 기본이 되는 형태를 잡아가면서 만들었는데, 아마 모자 자주 구매하시는 분들은 모자라는게 결국 아웃핏이 거의 모든걸 좌우 하기 때문에 그 작은 차이가 썼을때 분위기를 좌우 한다는거 아마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이 모자는 우선 구매하셔서 딱 가볍게 썼을때 나오는 핏이 첫번째 스타일, 그리고 더 눌러서 푹 썼을때는 좀 더 캐쥬얼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쓸수 있고, 뒤로 살짝 제쳐서 쓰면 소화하기 쉬운거 같아요.

컬러는 아주 딥한 네이비 ( 거의 블랙에 가까운 ) 라서 시커멓다 라는 느낌이 미묘하게 덜해요. 그리고 연카키가 살짝 감도는 그레이색은 굉장히 곱고 여성스러운 느낌. 처음부터 블랙 이셨던 분들은 블랙으로 해주시고, 좀 밝은 이미지가 좋으신 분들은 이 그레이 색도 너무 튀지 않고 차분한 느낌이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맘에 드는 색으로 골라주시면 되어요 :)

촬영된 두가지 제품 모두, 택배로 5-6회 왔다갔다한 샘플 제품이라 깨끗하지 않은 곳이 있는데 새제품은 그렇지 않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CREATOR

orr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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