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게 구할 수는 없는 수입 소재를 좋은 기회에 좋은 가격에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이참에 아낌없이 사용해 풍성한 셔츠 드레스로 탄생하게 된, 스페셜 아이템입니다. 코튼, 리오셀, 스판이 혼용된 굉장히 훌륭한 소재이고 아마 소재를 잘 아시는 분들은 특히 이 소재에 대한 칭찬을 왜 하는지 아실 거라 생각해요.


섬세하게 트윌 조직이 되어 있는 아주 밀도 높은 소재, 그러나 단순히 밀도만 높아서 뻣뻣한 게 아니라 그 정도가 아주 적당해서 이렇게 디테일이 많은 옷을 만들어도 참 예쁜 볼륨이 생기는. 그리고 완벽한 크림색이고요. 비슷한 소재가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낮은 그레이드로 만들어보면 전체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지는 종류의 소재입니다.


하나하나 핀턱을 잡고 앞부분의 단추는 모두 오픈해서 셔츠 코트처럼, 또 원피스처럼 투 웨이로 연출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만듭니다. 함께 출시하는 데이 팬츠에 아랫부분 모두 오픈해서 입으니 무척 맘에 들었고, 단추를 모두 채워서 포멀한 원피스처럼 드레스업하니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그것도 너무 맘에 들구요 :) 그리고 오르팀이 제안하는 블랙 터틀넥과 부츠에 화이트를 레이어드하는 방식도 어쩜 최고로 마음에 드는 룩!


결론은 지금부터 겨울, 아니 내년 봄까지 아껴서 멋지게 입을만한 아이템. 사이즈는 웬만하면 S 하시면 되고, 아주 체구 작으신 분들만 XS, 그리고 66 이상 이신 분들은 M사이즈 해주세요. 기장은 3인치 범위 내에서 줄이셔도 밸런스에는 문제 되지 않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