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소재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에 궁금해서 구입해 보았어요.
주말과 오늘 30도 넘는 날씨에 입어 보았는데, 덥긴하지만 못 입겠을 정도는 아닌 그런 느낌.
높은 등급의 소재라깐, 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사용된 원단의 양과 치맛자락의 길이, 노출이 없는 디자인을 생각해 볼 때 소재 자체가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많은 분이 언급했듯 단순하지만 챙겨 입은 듯 우아합니다.
반면 단조로운 듯 내려간 허리선 덕분에 뻔해 보이지 않아요.

길이는 162에 허리 끈 없이 복숭아 뼈 위로 한뼘 정도 올라가요.
계단 오르 내릴 때 살짝 신경쓰이는 정도, 막 바닥을 쓸지는 않아요.

저는 상체는 55반, 하체는 66정도인데 S괜찮습니다.
어때가 좁은 편이라 낙낙한 핏으로 잘 맞는데, 입고 벗을 때 아주 넉넉하진 않아서 조심해야해요.
오르에서 옷 살 때 늘 사이즈 고민이라서요, 참고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