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험난한 원피스였네요. 세일 당일 정말 난리가 났었죠 서버 다운 먹통
저 또한 그 과정을 다 겪고 에라이 못해먹겠다 포기했다가 이 원피스가 너무 갖고 싶었던 터라 정말 어렵게 주문했었는데요. 갑자기 온 문자는 너무 황당하기 그지 없었어요. 품절이라고 심지어 게시판에 제가 취소 요청을 해야 한다고, 바로 c/s에 연락 드렸고 처음엔 재고가 정말 한 개도 없다고 취소 해야 한다더군요. 전 받아 들일 수가 없었죠 재고가 없었으면 결제가 안됬어야죠 몇 시간을 붙들고 있다가 겨우 한 결제가 갑자기 재고가 없어서 취소요청을 하라니...어쨌든 원하던 사이즈를 받아보긴 했는데요. 기분 좋은 쇼핑은 아니었네요. 빨리 대응 해주셨던 건 알지만 처음엔 없고 두 번째 통화엔 미듐이 있고 세번째 통화엔 미듐을 받고 수선을 하는게 어떠냐, 결국은 마지막엔 제 사이즈 받았네요.

정말 온라인으로는 옷 안 사입던 제가 오르는 정말 다른 데랑은 다르다는 생삭으로 구매하고 있는데요. 이번 세일도 그렇고 재고를 어떻게 푸시는 건지 의문이 드네요. 어쨌든 원피스 자체는 핏도 원하던 핏이고 사실 기존에 판매할 때 못 사고 어떤 분이 입고 돌아다니는 걸 보고 너무 예뻐서 세일 때 구매 했어요. 원단도 빳빳하고 그렇다고 두꺼운 원단은 아니구요. 여름이니 엉겨 붙는 얇은 것 보단 차라리 이 원단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워낙 흉곽이 넓어서 미듐 할까 고민 하다가 에스 한건데 전 에스하길 잘 한거 같아요. 미듐 했으면 어깨도 더 커지니 예쁘지 않았을것 같네요. 이유야 어찌됐든 오르는 끊을 순 없을거 같아요. 결혼하고 애도 있다 보니 오히려 좀 더 주고 사더라도 고급진 걸 찾게 되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원피스 자체는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