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고 좀 선선해지면 신어봐야지 하고 놔뒀다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신어봤어요.
230 정사이즈라 사이즈가 딱 잘 맞길래 기대하고 집앞 미용실에 잠깐 신고 나갔는데 5분 걸리는 미용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뒷꿈치는 너무너무 아팠고 앞라인 매듭부분은 발등을 찌르네요 ㅠㅠ. 미용실 도착해서 발이 너무 아파 신발 벗고 있었더니 양쪽 발 뒷꿈치에 커다란 물집이 딱딱 잡혔네요 ... ㅠㅠ
저렴하고 딱딱한 구두를 신어도 한시간은 걸어야 잡힐 물집인데...
이건 너무 했어요 정말... 일반 구두보단 불편한 점이 있더라고 디자인이 너무너무 이뻐 스틸레토슈즈 구입했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사람마다 발모양이 다 틀리겟지만 저만 이런건지 다른분들은 편안하단 후기가 많던데 ㅜㅜ
오래 신고 적응기간을 거치면 좋아질지 모르겠지만 가격대있는 수제화를 구입한 고객 입장에서 참 기분이 안좋네요.
미용실에서 머리 다하고 집에 갈 때 다시 신고 가야하는데 겁이 날 정도예요.
당장 반품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