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은 이틀 걸려서 만족해요. 꼼꼼한 바느질과 소재는 오르의 강점이죠. 하지만 주머니를 터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심히 걱정돼요. 저도 모르게 주머니 부분에 손이 갑니다. 그런데 안 예쁘게 자국 남을까봐요.. 박스만진 손으로 잠깐 만졌는데 이건 소재의 특징이니 어쩔 수 없어요, 하얗게 변하는 그런 단점. 하지만 감안해요 후기 많이 읽었거든요. 먼지 묻어나지만 블랙 컬러가 주는 시크함이 좋아요.( 소재가 드러내는 느낌 굿) 166/52 마른55인데 보기 싫게 크지 않아요. 왜냐면 소매부분 단단하게 매만질 수 있거든요. 저는 다 잠그고 묶는 것보다 풀고 입는게 예뻐 보여요. 종아리 두꺼워지는 부분에 오는 길이감, 아랫부분의 옆트임이 있어 답답해보이지 않아요. 작년 비스코스 체크코트랑 비교해봤는데 무게감은 별반 다르지 않아요. 어느정도의 무게가 있어서 차가운 날씨가 감싸는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쿠폰쓰고 하니까 이 정도 퀄리티의 코트를 겟하게 되어 기쁘네요. 잘 입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