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북 사진에서부터 소재의 결이 마음에 들어서 자세히 보았는데
대부분의 옷을 리얼레더로 소장하고 있는 제게는 오히려 리얼 레더가 살짝 지겨워지려던 찰나에
(이 옷과 비교하면 옷이 무게감이 있고 유연한 것이 살짝 떨어지기 때문에 )
너무 신선한 상품이라서 주저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평소 옷을 딱맞게 입기보단 여유핏으로 입는 것을 선호하는데
정 66까지는 S하셔도 예쁘게 맞으실 것 같았고
저도 안에 기모없는 터틀넥 하나 입으니 핏이 과하지 않게 잘나왔습니다.

한가지 불편했던 것은 벨트고리가 없어서 벨트를 채울 때
계속 흘러내리는 것을 묶어줘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을 계속 가지고 가기엔 옷이 매우 예쁘고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무게감은 리얼 레더에 비해서 훨씬 가볍고 착용했을 때 매우 활동성 높게 느껴지는 무게감입니다.

이미 자리잡은 쇼핑몰이 기존에 유지하던 체제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으셨을텐데
지금 이 변화해가는 모습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