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요, 예쁩니다.
이런 소재와 디자인, 특히 고급스런 차콜 색상, 알마니를 연상시켜요. 사실 딱히 필요한 옷이 아님에도 색상과 디자인에 꽂혀 무조건 샀어요.
77사이즈 때문에 바지는 엄두도 못내고 플리츠 절대 안 입지만 자켓을 같은 소재 하의와 완성해야 할 것 같아서 치마 구입했어요. 그런데 허리가 밴딩인줄 알았지 뭡니까. ㅎㅎ 밴딩에 고무되어 M 사이즈를 거침없이 샀건만..... 네, 허리 작아요. 제가 살빼서 입으려고 샀다가 관상용이 된 옷이 너무 많아서 옷장 정리하며 이제 이런 짓 안 하려고 결심했는데.... 또.....음, 살빼서 입겠습니다. 그 정도로 고급스럽고 예뻐요. 주인장 설명에 '조용히 돋보인다'고 하셨죠? 딱 그래요.
상하의 따로 매칭도 훌륭하겠어요. 그러나 이런 건 세트로 갖는 게 옳은 것 같고요. 반소매지만 한여름엔 무리예요. 안감있어요.
예쁜 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