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에 롱기장 시켰는데 키가 커서 롱기장도 나쁘지 않았지만 오르 홈페이지 데일리룩 화면에서 보던 핏이랑은 좀 차이가 있었어요~ 저는 여름에 샌들신고 딱 이쁘게 입고 싶은 마음에 숏기장으로 교환해서 입었어요.

사진상에는 잘 표현이 안 되지만 핏이 너무 이쁘고 맘에 드네요 핏이 너무 넓게 와이드로 떨어지면 힙합바지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구요 딱 적당하게 모이면서 떨어집니다. 주름 잡힌 부분이 예술이구요

그리고 허리는 다들 말씀하신대로 살짝 끼는 느낌인는데 하이웨이스트로 입어주는 게 딱 이쁜 것 같아서 다이어트 하면서 입으려구요~

그리고 색감이 일단 타 쇼핑몰에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파는 우드색(베이지)이 아니라서 봄에 산뜻하게 입기 좋고 정장 캐쥬얼 모두 소화가능한 그런 느낌입니다.

애기 낳고 뭔가 편한 옷만 입기도 하고 트랜디한 옷을 산지가 오래된 것 같은데 이 바지 입으면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힙한 느낌이 있네요~ 그 느낌이 딱 좋은 거 같아요.

슬리퍼나 구두 로퍼 모두 잘 어울려요~

소재가 워낙 탄탄해서 구김이 가더라도 바지가 우글거리면서 핏이 망가지는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이 바지 받아보고 집에서 패션쇼하듯이 이것 저것 걸쳐보다가 웃음이 새어나왔네요~

평범함 보다는 과하지 않은 세련됨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