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추후에 올릴게요😊)

나이가 들수록 옷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뀌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디자인과 감성이 중요했던 반면, 갈수록 소재, 봉제에 신경 쓰게 되니 온라인 쇼핑은 자꾸 어려워져요.
오르는 참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러브스타나인 때 디자인과 감성이 특별한 여성 의류로 알기 시작해서, 구매는 이번 남성복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구매한 적은 없었지만, 상품설명과 리뷰,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의 오르아이템을 보며 제품 퀄리티에 대한 신뢰가 쌓여가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사진상의 상의와 하의 모두 구입 하였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소비였어요.

옷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아이템이든 자기 스타일대로 입을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잘 디자인된(소재, 봉제, 핏 모든 면에서) 옷을 고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옷은 평소 옷에 관심 없으신 남성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자기가 고르던 옷 입다가 이 옷 입히면 누가 봐도 '아 여자 손 탔구나' 싶은 느낌이 들어요ㅋㅋㅋㅋㅋㅋ
하늘 아래 같은 핑크 없듯이, 크림 컬러 데님이라고, 소라색 폴로셔츠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지요.
어떤 체형의, 어떤 나이의 남성분이 입어도 세련되어 보일 아이템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178cm/73kg/하의30 기준으로 슬림하고 뼈대 있는 체형인데
폴로셔츠 L 사이즈 기준으로 살짝 여유 있게 맞습니다.
사이즈 고를 때 약간 여유 있게 피팅 되길 기대했던지라 (입히는 입장으로서ㅋㅋㅋㅋ) 매우 만족했습니다.
배기 워싱 진은 상품평 참고해서 M/숏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종아리가 두꺼운 체형이라 걱정했는데 여유 있습니다.
양말 센스 자랑하려면 바짓단 살짝 걷어주면 더 예쁠 듯했어요.

상품평 쓰는데 귀찮아서 매번 최소글자 수 겨우 채우는데,
역시 잘 만든 옷에는 예쁜 칭찬을 마구마구 쏟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옷,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많이 내어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