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번클린을 사서 엄청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엔 다른 컬러로 번클린을 당연히 사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올 해는 왠지 이런 플라워 프린트처럼 귀여운 수영복이 끌리더라구요. 이런 디자인이 평소 제 취향은 아니거든요 ㅋㅋ
어디 놀러갈 곳도 없고...이 수영복을 언제 어디서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긴 샀어요. 이뻐서...
솔직히 수영복 가방(?)이 구매 욕구를 일으키는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
오르 수영복은 입었을 때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 관리한다고 해도 여기저기 안 보이는 군살이 신경 쓰이는데, 일반적인 의류도 아니고 수영복으로는 이런 점을 커버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근데 뱃살이나 엉밑살 등을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비기싫게 보이지 않도록 해주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작년 번클린의 경우에는 캡부분이 좀 망가졌거든요. 근데 또 제작년 수영복의 경우에는 아직도 캡부분이 멀쩡해서 이 건 제가 뭔가 관리를 잘 못한 것 같아요. 올 해 산 데이지 프릴은 캡부분 안 망가지게 관리 잘 해서 입고 싶네요. 사진은 삼년 내내 오르에서 샀던 수영복을 이번에 주신 수영복 가방에 넣어본 사진과 작년에 정말 잘 입었던 번클린 수영복입니다. 데이지에서 번클린 사진은 좀 그렇지만 ㅋㅋ 혹시 하나 더 사신다면 번클린 강력 추천해요. ㅎㅎ 여름에 꼭 어디든 놀러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