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받고 세번 정도 입었어요. 정장이나 캐주얼룩 모두 고급스럽게 잘 어울려요. 여러가지 점잖은 색상으로 구성돼있어서 그런지 밝은색 청바지 입기도 좋고 검정 바지에도 잘 어울려서 매치하기가 좋아요.
단추를 잠그고 오랫동안 앉아 있기에는 가슴 부분이 뜨고 허리가 딱 맞아서 좀 불편해요. 하루종일 입고 있으면 팔부분에 굵은(?) 주름이 잡히긴 하나 미워보이진 않아요. 작년 골드버튼 자켓은 어깨 패드가 자꾸 접혔는데 이 자켓은 좀 더 신경써서 고정시켜주신 것 같아요.
스몰이지만 단추를 풀고 입었을 때 날씬해보이진 않아요. 그래도 분명 고급스럽고 점잖은 느낌이 있어 좋더라구요. 안감 소재가 특히 예뻐서 막 자랑하고 싶을 정도에요. ㅎㅎ 요즘 날씨에 입기 딱 좋구요, 한여름에도 이너를 얇게 입으면 가능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