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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기장: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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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보고 아니면 반품해야지 싶었는데 포장 뜯다가 단추가 날 아가서 ㅋㅋ 그냥 입으려고요. 그렇게 세게 잡아당긴게 아닌데 좀 당황했어요. 다행히 천은 안찢어지고 단추만 똑.

근데 다행스럽게도 옷은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단추 날아가지 않았으면 숏으로 바꾸길 고민 했을지도요.. 아주 많이 긴건 아닌데 아무래도 부피감이 있다보니 숏도 충분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어둡게 나와 색 보정 했더니 왜곡된 것 같아요. 실제는 아주 매트하고 파우더리하면서 붉은 기 없는 토프베이지 색이에요. 약간 밝은 편이지만 너무 날리지는않는..

롱패딩은 아웃도어 브랜드 아니면 아예 허리 라인 들어간 것만 입었는데 코쿤핏은 처음이라 좀 걱정 했어요. 당연히 막 날씬해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라인이 예뻐서 만족해요. 부피감이 있긴 한데 어깨부분까지 덩달아 부하지 않아서 더 예쁜듯 하고

생각보다 구김이 많이 가는 소재는 아니구요. 솔직히 나중에 후회할까봐 일단 시켜는 봤으나 사진상 겉감이 구김 많이 갈것 같아서 거의 반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요. 아주 괜찮습니다.

가격 대비 정말 잘 나왔어요.(저는 30만원 후반대 구입) 일단 가벼워요. 그리고 너무 따뜻해요. 방금 세탁소에 호다닥 단추 달러 갔는데 사장님도 들어보시더니 가볍다고 바로 이야기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명품도 들어보면 팔 빠지는 무게감 많다며 수다를 시작하신ㅋㅋ 실제로 제가 입었던 패딩들과 비교해도 부피 대비 가벼운 편 맞아요.

개인적으로 벨트를 하면 더 예쁜데요. 벨트 안하고 편하게 입어도 너무 캐주얼하지 않고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