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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4
몸무게:
상의사이즈: 55
하의사이즈:
신발사이즈:
선택한 제품 및 옵션: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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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좀 실망이에요
오르 제품 텅장 되도록 애용하는데요
기대가 컸는지 기대에 못미치네요
오늘 서울에 첫눈이 많이 내려서 처음 밖에 입고 나갔어요
제가 후드있는 패딩 고집하는게 눈올때도 막아주고 바람도 막아줘서인데
일단 후드가 너무 크고 그 후드에 달린 퍼가 풍성한거는 좋은데
후드가 폭스퍼 무게에 못이겨서 쉐입을 못잡고 무너져서 자꾸 앞에 시야를 가리네요
눈까지 오는데 후드는 시야를 가려서 출근하는데 좀 애먹었네요
그리고 후드가 후크로 양옆을 걸어야 모양이 잡히는데 후크 거는 것도
폭스퍼 사이에 숨어있는 후크를 찾아서 걸어야 해서 걸기도 번거롭고
후크를 안걸면 후드가 너무 편평하게 퍼져서 모양이 안예쁘고
후크를 걸면 안그래도 패딩 디자인 자체가 약간 넥이 올라오는데
후크까지 걸면 목이 좀 답답하고 폭스퍼가 얼굴에 계속 닿아서 나중에 보면 얼굴에 폭스퍼가 여기저기 붙어있어요
그리고 충전재 양의 문제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구스다운보다
무거운 느낌이에요.. 입고다니면서 무게 때문에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닌거 같구요
또 다른 단점은 지퍼 길이인데 설명에 보면 일부러 2/3정도 길이만
지퍼를 넣으셨다 하는데 활동성은 늘려주지만 보기에는 좀 전체적인 모양이 애매해지는거 같아요..
나름 큰 돈 들여서 구매했는데 마음에 쏙 들진 않네요.. 겨울 동안 과연 잘 입어질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