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쯤 랄프로렌에서 얘랑 비슷하고 좀더 실키한 셔츠를 사서 닳도록 입었어요.
상품 컷 보자마자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여름 쿨톤인데 색 너무나 잘 맞고요, 며칠 전 놀러갔다 와서 조금 탔는데
살짝 탄 피부에도 잘 어울려요.

66사이즈고 가슴이 좀 큰편이라 옷 잘못 입으면 뚱해보이는데
이 셔츠 전혀 그렇지 않고요. 촤르르 떨어집니다.
미듐 했는데 스몰해도 박시핏 느낌 유지하면서 좀더 슬림할 것 같아요.
물론 미듐도 박스핏 느낌 살리기엔 딱 좋습니다.

오늘 개시했는데 잘 어울린다는 소릴 두 번이나 들었어요. ㅎㅎ
실버 메탈 시계에 매치하니 딱이고, 얼른 단품으로만 입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