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 이번 시즌에 옷이 일관성 있어서 좋긴 한데요 사이즈가 무슨 일인가요 ㅠ? 전 부츠컷 스판s꼭 맞게 입고 허리-골반 사이즈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주로 허리 사이즈에 많이 맞추고 팬츠는 힙 사이즈 고려해서 사요. 허리 64센치, 힙 92-93센치 정도여서요(실측보다 좀 더 커보이는 힙). 그래도 키가 많이 작지 않고 체격이 아담한 스타일은 아니어서 보세 s-m을 입어요. 그런데 여름에 해지데님 스커트 사이즈 크게 나와 제가 xs를 입어보는 영광(?)을 입었는데,, 이 바지는 s했다가 우주 씹어먹을 힙합전사 느낌이어서(실측으로는 s가 딱 맞았어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함) xs로 교환했고 그래도 허리가 남지만 겨울 옷이어서 수선은 안 하려구요.

모델 착용샷 보면 이게 골반에 걸쳐입는 바지도 아니고 어느 정도 허리에 맞춰 입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사이즈가 크게 나왔는지 모르겠구요. 오르 옷 정말 많이 입었고 올봄에도 s사이즈 입으면 허리 잘 맞았거든요. 근데 이번 가을 겨울 하의들은 s 하면 정신 없이 흘러내려서 수선비가 얼마인지 ..ㅠㅠ

저도 타이트 하게 입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늘 혜정님 코멘트랑 착샷 참고해서 구매하는데, 혹시 착샷에서 요즘 혜정님이 허리를 집고 입으시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체격에 xs는 좀 언밸런스 같구요 ㅠ 왜 이번에 이렇게 하의들 하나같이 허리가 큰건지 조정이 필요해보여요. 마담 브랜드 사이즈도 아니고 일반 여성복 사이즈에 맞게 해야 많은 구매대란 속에 현명한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팬츠 구매하실 분들 중에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한 사이즈 다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