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에서 구입한 옷 중 손에 꼽을만큼 마음에 드는 옷이에요.
아주 살짝 광택이 느껴지는 보송한 울 소재인데
가격대비 재질 고급스럽고
구김도 잘 안가서 좋고요.
핏과 라펠 크기도 아주 적당해요. 아무데나 걸쳐입기 좋아요.
색상도 훌륭해요. 노란기 없는 약간 회색기가 도는 짙은 베이지인데
피부톤 크게 상관 없이 입기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입기 딱 좋은 두께이고 11월엔 추울 것 같아요.
벨트가 좀 길어서 불편하긴 하고
벨트고리와 소매 벨트장식 고리가 벨트 폭에 비해 좀 좁은 것 같긴해요.
한가지 단점은
밑단 박음질이 말끔하진 않아요
지인 것 까지 두개 구매했는데
하나는 밑단이 울어서 교환했고
다른 하나는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라 그냥 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