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행사가 있어서 단정한 원피스가 필요했는데 마치 오르에서 제 사정을 안것마냥 때맞춰 만들어주셔서 바로 주문했어요 ㅋ
사진이랑 핏도 느낌도 그대로였어요. 트위드가 사기 어렵더라고요
자켓도 자켓이지만 이런 원피스나 스커트는 너무 얇으면 저렴한 느낌 나고 톡톡해도 무늬나 색조합에서 세련미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이 원피스는 적당한 두께감이에요 4월 중순 넘어가면 덥게 보일 느낌이고, 여름 제외한 계절에 다 소화가능해요. 단정해보이지만 슬릿이 덜 밋맛하게 해주고 소매가 긴팔에서 짧아진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셨던거 같아요. 이 디자인엔 이만큼만 하는 오르 철학이 느껴졌어요. 다만 제가 허리가 가는 편이라 벨트를 제일 안쪽으로 해도 좀 들뜨는 점.. 제가 세련미 있게 벨트백까지는 소화를 못하겠는 점이 아쉽달까요.. ㅠ
추가구매 상품으로 해두셨어도 좋지 얺았을까..란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하나 해두면 너무 잘 입을 아이템이고 브랜드에서도 이런거 유행없이 과하지 않게 포인트 있는 단정한 원피스 찾기 어렵던데 품절 안되는게 신기해요. 정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