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에 주문했는데 4/1 수령했어요 ㅎㅎㅎㅎㅎㅎ 가장 오래 기다린 상품 ..
그레이지 색으로 했는데 후기 사진들에선 그레이지 색 살짝 어두워보였는데 실물은 막 어둡지 않아요. 입으면 몸 피부 색깔도 살짝 비치면서 진짜 이쁜 색이 돼요. 애매한 컬러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듯하고, 은은한 색감 선호하시는 분들 취향저격이에요. 하이넥이 잘 안어울려서 겨울에 터틀넥도 안입는터라 중간에 취소해야하나 고민 많이했는데 목 한 번 접어서 뒤에 단추 하나 잠그니 훌렁훌렁 이상하지도 않고 모양 잘 잡힙니다. 오르 옷 중에 루즈하고 모양을 잘 잡아줘야 이쁜 옷들이 있는데(타이 블라우스 같은?) 이 블라우스는 뭘 안해줘도 알아서 모양이 잡히면서도 하늘하늘하네요. 소매는 팔을 약간 걷으니 덜 노숙해 보여요. 개인적으론 오르에서 산 100여개의 아이템 중 제일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