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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키: 166
본인의 상의사이즈: 55반
본인의 하의사이즈: 66반
본인의 발사이즈: 230

선택한 컬러: 빈티지 새틴, 아이보리
선택한 사이즈: L


실은 배송 온 지 몇일 되었는데 박스채 있었어요. 코로나 블루에 출산 후 체중까지 안빠져서 아무런 의욕도 없고, 사실 얼마 전 기념일에 새로 샀던 오르 치마를 입었는데 입은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정말 우울했었거든요.. 이 치마는 정말 너무나 제 스타일이여서 한 눈에 반해서 샀는데 더 우울해만 질까봐서요..(실은 치마에 반해서 코디 그대로 모두 구입했어요)

결국 몇 일 지난 오늘 입어보았는데 세상에나, 우울한 제게 한줄기 햇살이 ㅠㅠ 너무 예쁘네요~ 이 치마 역시 입었을때 훠~~얼씬 예뻐요!
역시 오르의 시그니처는 아묻따 사야되나봅니다. 색상 뿐 아니라 실루엣도 그리고 하비인 제가 L을 입고 꿈에 그리던 비슷한 실루엣이 조금은 나와서 너무 감격했어요. 새삼스레 다양한키와 체형, 체중을 배려해주는 오르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덕분에 오늘,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