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에 구매했는데 사실 제가 30대 후반에.. 요새 살이 쪄서 거의 77사이즈가 되어가는 요즘..

발목도 두껍고.. 종아리는 말할것도 없고 이런 신발은 야리야리한 어리고 예쁜 분들이 신는 신발이라 후기보면 흡족해 하다가..

못살게 뭐냐.. 하고 한번 질러보자 하고 샀어요 ㅎㅎ

주문하고 나서도 취소는 안되니까.. 하.. 이거 어디 신고 나닐수 있으려나..

내가 이걸 신고 어딜가지 싶었는데.. 받아보니.. 정말... 너무너무 예쁩니다.

실물이 더 예뻐요~ 너무 고무신 같은 화이트가 아닌 크림아이보리라고 할까요~
끈도 딱 색상을 맞췄구요 그래서 신어도 발만 동동 뜨지 않네요..

신어보고 착화감에 놀랬어요 너무 편합니다. 발볼 늘림 안했는데도 딱 좋아요~

정말 이 디자인과 이 착화감이.. 아마 명품에서 만들었다면..

아마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질만한 아이템이 되었겠다 싶었어요~

물론 가격도 어마무시 하겠죠..

그정도로 소장가치 있고.. 이런 유니크한 디자인과 착화감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마져 드네요..

발목을 많이 쪼이면 걸을때 나중에 좀 힘들어서 그냥 적당히 묶어도 발목이 가죽이 뒤에 덧대어 있어 따로 놀지 않고 잘 받쳐줍니다.

내일 제주도 가는데.. 이거 신고 갈거예요!!

너무너무 예쁩니다.. 집에서 신고 한참을 걸어다녔다는...!!!

오르천재!!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