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길어요. 제 키가 175인데도 긴 느낌이에요. 처음에 입었을때 정말 모르겠어서 몇번을 시착했는지 몰라요. 반품하려고 다 작성했다가도 입어보고 다른 상의랑 매치해보고 이 치마가 이렇게 어렵나 싶었어요. 그냥 기본기장을 살걸 그랬나 싶고 기존 에르시리즈와 다 매치해봤습니다. 바지랑은 다른 매력은 분명히 있어요. 이번 루 시리즈 자켓이랑 같이 샀어야 했나? 정말 엄청 고민했는데 제가 이걸 제 옷장에 걸어뒀더라구요 ㅋㅋㅋ 무의식으로 옷장행이었나봐요 ㅎㅎㅎ 저한테는 대게 어려운 옷인데 에르시리즈 허리에 끈 있는 에르상의랑 입으면 옷이 건축적이에요. 뭔가 멋있어요. 다른 상의랑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게 허리에서 똥빼라인까지 좀 붕 뜨는 디잔이라 똥배를 가려요. h라인 치마인데도요. 그리구 무게감 때문에 아래로 툭 떨어지구요. 정말 긴데 걷는데 문제 없어요. 엄청 잘 만든게 느껴져요. 근데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잘 입어볼게요^^

아쉬운건 지퍼요. 왜 오르 치마들은 지퍼가 한번에 올라가지 않고 허리선에서 뻑뻑해서 지퍼 망가질까봐 빡 땡기지도 못하고 재봉상의 문제 같은데 이거 개선될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