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트나 원피스는 55입을 때도 있는데 팬츠는 27~28입어요. 하체비만까진 아닌데 체격에 비해 허벅지도좀 통통하고 골반도 큰편이구요. 그래서 설명읽어보고 s살까 m살까 고민하다가 스커트 안쪽으로 깊이 둘러지는거 같아서 작으면 후크 옮겨 달자 생각하고 s샀는데 저한테 너무 잘 맞아요. 골반이 살짝 있는편이라 바지나 원피스 입으면 보기 싫진 않은데 플리츠 스커트 입으면 부해보여서 이전에 두번 산거 실패하고 한동안 입을 생각도 안했는데 혜정님 데일리룩보니 이건 또 입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샀는데 가볍지 않아서 날리지도 않고 부해보이지도 않고 밑단이 언발란스라서 더 이뻐요. 과하지않은 디테일! 초겨울까지 입을수 있는 두께구요. 옷이 크거나 작아도 단추랑 후크 옮겨달면 허리에 맞게 입을수 있는 랩스커트라서 전 살이 좀 쪄도 잘 맞을거 같고 빠져도 잘 입을수 있을거 같아서 잘 산거 같아요. 제가 8,9월에 다른 인터넷몰에서 쇼핑하고 맘에 안들어서 반품을 몇번했더니 어머니가 요즘은 제 택배가 오면 뒤집어서 마감이랑 안감 같은거 보기 바쁘신데 스커트보시고 원단도 좋고 마감도 잘 됐다고 15~17만원 줬냐하시길래 가격 말하니깐 잘 샀다고 카키색 롱스커트 산집에서 샀냐고 하시네요. 카키색도 안감도 다 대져있고 야무지게 만들었더라고 ㅎㅎ
부해보여서 주름치마 못입던 제 아쉬움 풀었네요.
고민하시는 분들 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