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룩북 계정에 떴을 때부터 마음을 빼앗긴 색감입니다. 실제로 받아보면 혹시나 다른 느낌일까봐 걱정했는데, 그 시간이 무색할만큼 너무 예쁜 색감이에요. 민트그레이? 라고 해야할까요. 표현하기 어렵지만 차가운 느낌의 그레이는 아닌 것 같아요. 이 색감만으로도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깨가 좁고 체격 자체가 왜소해서 이렇게 어깨가 조금이라도 나온 옷은소화하기 부담스러워서 꺼리는 편인데요, 이 자켓은 살짝 여성스러운 라인이 들어가서인지 마냥 커보이지 않고 멋스러운 느낌이라 한번 새롭게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길이는 제 키를 기준으로 엉덩이 충분히 덮어 내려옵니다. 셋트로 구매한 바지는 제가 원래 오르에서 바지(부츠컷, 슬릿슬랙스 등) xs를 입으면 대부분 딱 맞는데 이번에는 조금 크게 느껴집니다. 허리도 좀 여유롭고 바지통도 여유롭습니다. 바지 길이는 단화를 신으면 좀 끌릴 것 같아 굽있는 신발과 입으려고요. 얼른 코로나도 물러가고 날씨도 따뜻해져서 산뜻하게 셋트로 입고 출근하고 싶습니다🙏🏻 예쁜 옷 잘 입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