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선호하지 않아서 좀 고민을 하긴 했는데 노카라 자켓 때문에 덜 딱딱해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1. 색감: 사진에 이렇게 잘 나올수 없다 싶을 정도로 사이트 사진 그대로의 색감입니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정직한 토프 컬러고, 전 피부가 밝고 붉은기가 있는 편인데 제 피부에 잘 어울립니다.

2. 자켓: 어깨가 좁은 탓에 평소 패드가 들어있는 쟈켓에 거부감이 없는 편인데, 제 어깨가 너무 좁아서인지는 몰라도 쟈켓 어깨 부분이 좀 눈에 띄기는 해요. 어색하거나 이상하다기보단 제 어깨에 큰 느낌. 소매부분이 몸에 길들면 괜찮아질듯합니다. 전 안에 누드톤 이너를 입었더니 뭔가 색이 가라앉는 느낌이었는데 아래 다른 분 후기를 보니 블랙 이너가 이뻐보이네요. 페블 버튼도 블랙톤이니 함께 블랙으로 하는게 여러모로 조화롭겠어요. 평소 어깨 두드러지는 디자인 피하시는 분들은 잘 고려해보심이 ...
요즘 숏 기장의 쟈켓들이 브랜드쇼에서도 많이 보이던데 살짝 볼레로 느낌도 나고 ㅠ 한국인 체형상 볼레로 스타일이 덜 이뻐보이고 스타일링도 좀 난해해요. 이 쟈켓은 과한 숏크롭은 아니지만 그래도 허리를 안전하게 덮는 기장은 아니다 보니 스커트 코디 외에는 좀 어렵긴 하네요.

3. 스커트: 오르 플리츠에 대한 신뢰가 쌓여서 스커트는 고민없이 샀어요. 다만 폴리재질처럼 플리츠가 부드럽게 내려오기보다는 살짝씩 꺾이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사진에 동그라미 쳐둔 골반 부분에 상표태그 때문에 툭 튀어나옵니다. 예민한 편 아닌데도 눈에 띄긴해요. 2019년 여름에 출시되었던 베이지/스카이블루 버튼 니트 롱 원피스도 골반 부분에 태그 있어서 튀어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스커트 얇아질수록 해당 부분에 태그 붙어있는게 핏을 해칠 정도로 두드러지니 이동을 고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