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ㅠ 잠시 눙물 좀 닦을께요ㅠ
제가 이 민트자켓을 놓치고 진짜 거짓말 아니라 하루죙일 우울해서 ㅠ
거기다 당연히 2차 있겠지 했더니 이건 또 끝이라하고
제가 요즘 이 시국에 옷 하나 가지고 이럴 일인가
너무 부끄럽다 자괴감든다 싶을만큼 우울했답니다
미입금분 공지한대서 저 하루에도 몇번씩 인스타와 홈피를 들어와서 보고
그렇게 정말 매일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ㅠ
그러고 11시 정각에 주문완료! 알람까지 해두고!
셀프세차를 하다말고! 손에 차 닦던 걸레를 쥐고!
두근거리며 주문했고 1분에 품절인 걸보고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옷 하나로 이럴 일인가 싶지만
받자마자 와아! 이럴 일이더라고요ㅠ 넘 고급스럽고 이뻐요ㅠ
당장 어디든 가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전 키 167에 55키로이고 정 55사이즈입니다
오버핏 안 어울리고 오히려 뚱뚱해보이는 편이라 사이즈 고민
진짜 많이했는데 대장님이 xs 추천 해주셨고
오르 홈피에 지금 있는 모든 자켓의 상세 사이즈를 전부 확인하고
오르 자켓이 몇개있는 다른 지인에게 핏 감을 다 물어보고
그렇게 논문쓰듯 분석하여 xs로 겟! 했는데 역시! 사이즈 딱 입니다
딱 스탠다드핏이라 훨씬 날씬해보이고 진짜 너무 이뻐요
날씬 해보이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ㅠ
우리 집 11,9살 두 딸도 이쁘다고 엄지척!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