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키: 167
본인의 상의사이즈: 55반
본인의 하의사이즈: 28
본인의 발사이즈: 250
선택한 컬러: 블랙
선택한 사이즈: 스몰
후기가 몇개 없는 상태에서 쓰기가 참 부담스럽네요.
대부분 오르 충성 고객과는 다르게, 제가 칭찬만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요.
여러번 말했지만, 전 후기라는 것은 누구한테든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뒤에 구입할 사람이든, 디자이너든, 운영자든요.
더구나 이 베스트는 지금 받고 반품을 할까 고민중에 일단 후기를 써봅니다.
이 옷 처음 인스타 코디 봤을때 완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색상도 좋아서 무조건 둘다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요.
디테일컷과 소재 느낌을 보고 좌절했습니다. 하다못해 울혼방이었더라도 이 옷에 백점을 줬을 거에요.
근데, 아크릴이라니ㅜ 디테일 사진에 나온 하단 옆트임처리 울퉁불퉁과 전체적인 뻣뻣 느낌도...
그럼에도 입은 느낌이 넘 궁금하고,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디자인이어서,
매혹적인 색상인 연그레이는 소재느낌이 넘 두드러져 못 입을거 같아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바로 코팡으로 도착했어요.
받아보니 예상대로 소재가 정말 에러네요.
이 활용도 좋고 멋진 디자인을,,,,
옆트임 연결부분(사진보다 더 길고 넘 싸보임, 짧게 거의 묻히게 처리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과 끝테두리 처리와 소재가 이렇게 망칠수가ㅜㅜㅜ
목부분과 옆트임 끝도 커버숄더 슬리브리스처럼 매끈하게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 고급스럽지않고 거슬리네요.
오르 옷이 거의 그렇듯이 다음에 더 나은 소재로 개선해서 나올거면 반품하고 싶은데,
결정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