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 팬츠 사이즈들이 이번시즌에 바뀐 느낌이네요.
2021년엔 허리 잘 잡아주고 힙 여유있게 빼서 한국 메이저 체형인 하비를 위한 딱 좋은 핏이었는데(물론 그 전에도 쭉 하비에겐 강같은 오르 팬츠!), 올 봄부터 출시되는 바지들이 힙이 꽤 타이트하네요.
상대적으로 허리는 s가 단면 35-36어서 어벙벙하고요.

물론 팬츠니 힙에 맞추면 된다고 사이즈 권장하시겠지만
힙은 딱 맞고 허리 붕 뜨는 바지가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잘 알기에...ㅠ 평소 무조건 s사이즈였는데 이 바지 m으로 했어요.

겨울 고밀도는 s 잘맞았고, 처음엔 딱 맞았는데 늘어나기도 하고 그땐 도톰해서 이너가 안 드러났어요.

이번엔 이너가 드러날 두께 같아서 m으로 했는데 역시나 바보 핏.. 허리 수선했네요.

촉감은 차갑고 시원해서 봄부터 잘 입을거같아요

이번 봄 사이즈 별로에요~~~ ㅠㅠ 허리랑 힙 비율 좀 잘 맞춰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