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고민만 무수히 하다 올해가 되서야 구매했습니다.
고민이 무색할 만큼 역시나 정성스러운 만듦새가 느껴지네요.
다만 무척 유연한 가죽이기도 하고 더스트 백에만 담겨 온 탓에 중앙 부분이 움푹 들어가 찌그러진 느낌까지 들어 속상한 마음에 문의드렸지만 가죽의 특성이기에 번거로워 교환은 하지 않았고
길들어지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여전한 걸 보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는 크기와 형태 이다보니 소재가 지닌 근사하고 멋진 무드에 더해진 것 같네요.
아주 오랫동안 함께할 친구가 생긴 것 같아요.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도 끝에 나온 디자인일지
저로선 전부 다 알 수 없지만
오르이기에, 오르만이 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오래도록 자리 잡아 많은 분들이 경험해 봤으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