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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키:170
본인의 상의사이즈:s(임신중)
본인의 하의사이즈:28.5(임신중)
본인의 발사이즈:245

선택한 컬러:아이보리
선택한 사이즈:s
선택한 기장:롱(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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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를 놓치는 바람에 너무 너무 오래 기다린 끝에 받은 코트
두 번의 배송 지연 연락을 받았지만 기다렸어요
겨울 다 되어 입게 되는 거 같아 속상하기도 했었는데 그 생각이 정말 없어질 정도로 사르르 눈 녹듯 사라지고 기다린 보람이 정말 있다 생각했어요
박스를 열어 보자마자 뭐야 뽀얀 그 자태
꺼내어 비닐을 제거하니 딱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원단과 마감
제가 그간 시도한적 없는 디자인인데도 마치 저를 위해 나온 옷같았어요.
오르는 살땐 망설여지지만 사고 나면 후회가 없는 브랜드에요
어지간한 백화점 옷들 보다 훨씬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한 것 같아 기뻐요
이 코트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세요 (퇴근하고 바로 입어본거라 이너착장은 신경쓰지말아주세요)
여러분 꼭 사세요 추울 때면 카라 여밈을 더 하면 될 거 같고
그때 그때 따라서 오픈 하든 잠그든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임신 중인 데도 이렇게 잘 맞고 키가 170 인데 기장도 발목까지 옵니다 올 겨울엔 이걸 교복처럼 입어야겠어요
오르에서 산옷들은 몇 년이 되도 꺼내 입어도 촌스럽지 않아요
또 러브스타나인을 벗어나 오리지널리얼라이즈가 되어 오르메이드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더더욱 퀄리티가 성장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오르 옷을 사면서 ‘오르’ 라고 적혀 있는 뚱뚱한 옷걸이도 같이 받았는데 초창기 코트를 사도 가벼운 플라스틱 옷걸이를 받았었던 기억이 나면서 뭔가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 뿌듯 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옷 많이 많이 만들어 주세요
제가 항상 응원하고 구매 할께요
임신 중이라 옷 사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행복한 쇼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