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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물집도 나고 발바닥, 발등 등 아팠지만 두세번 신으니 착화감이 훨씬 좋아졌어요!!! 가죽이 자연스레 늘어나고 질 나서 그런거 같아요~~ 계속 신으니 빨리 걸어도 엄청 편하고 여기저기 다 잘 어울려요 ٩( ᐛ )و


우선 화이트! 이쁘기는 정~말 이뻐요. 하지만 두 번이나 무게중심 안맞게 제작돼서 와서 교환해서 받는다고 약 2달정도 걸렸네요.

평소 운동화는 240, 구두는 240~245 걸쳐신어요. 처음에 사이즈가 여유롭다는 후기들을 보고 240을 주문했더니 발등 부분이 너무 딱 맞았고, 뒤에 길이가 딱 맞아서 안 이쁘더라구요. 굽각도가 틀어지게 좌우 삐딱하게 달려 신었을때 무게 중심이 안맞게 제작이 된걸 받아서 교환하는 김에 추가 배송비 내고 245로 교환을 했어요. 길이는 240보다 245가 나았는데 두 번째 온 신발도 무게 중심이 안맞게 제작돼서 와서 착화감이 너무 불안정했어요.... 다시 수선을 맡겼고, 수선하고 온 상태도 사진을 보면 이게 최선인가 싶지만 그래도 무게 중심은 맞아서 신고 나갔어요. 오르에서 항상 퀄리티, 퀄리티를 강조하는데 신발 한짝의 굽 각도도는 좌우 틀어지지 않는게 기본 아닌가요ㅠㅠ?? 더불어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보니 주름 같은 경우는 양쪽 다를수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눈에 띄게 보이는 한쪽 굽 부분에 빈공간 마감이 아쉬움으로 남아요~
어쨌든 셔링 모양은 이쁘고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신발이긴해요~ 굽과 신발 라스트 각도의 문제인지 저는 신고 나갔을 때 발바닥도 아프고 양쪽 엄지 발가락 밑,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났어요~ 또 끼이익 소리도 나요. 발등에 닿는 셔링 디테일 부분이 처음엔 하드하게 느껴졌는데 좀 신고 다니니 어느정도 유연해진 느낌이긴했는데 물집은 났네요^_ㅠ 감수하고서라도 내일 모레 다시 신고 나가볼텐데 질 나면 괜찮아지길 바래요~
착화감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컸고 제품 퀄리티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기에 이번은 여러모로 실망을 했지만 이쁘긴 엄청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