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가 많은지라 구매할때 조금 망설였어요. 꼭 필요한 코트는 아니어서.. 하지만 이 코트가 맘에 든 이유는 소재가 독특해서 좋았어요. 매니쉬하면 여성스러운 무드가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결과적으로 받아본 결론은 만약 매장에서 입어보고 살수있었다면 사진 않았을꺼에요. 우선 저는 키가 160이고 상체 정55사이즈입니다.작은건 아니나 그렇다고 큰것도 아닌 좀 애매합니다. 코트가 허리는 타이트하고 어깨가 각이 잡혀있어서 그런지 날개뼈 부근 옆모습으로 볼때 옆구리 부분이 좀 떠요. 천이 남아서 운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옆모습에서 한번 붕떠 보입니다. 왜 살찐 사람이 옷입다가 등살이 많이 빠져서 살뺀상태로 입으니 등쪽이 옷감이 늘어난... 그런느낌이?! 그렇다고 암홀이 편한건 아닙니다. 그게 좀 아쉬워요. 코트 자체가 심플하게 얇은니트 하나 입어야 이쁜코트라 보온성은 추운날엔 못입고 12월초나 2월달 정도입기에 적당합니다. 모델컷이 왜 코트만 입고 찍었는지 폴라티만 입고 찍었는지가 보여요. 나 코트 좀 많으니 요런거 하나 가져보고 싶다 하면 사시고 코트가 없어서 자주 입어야 하는게 필요하다면 적당한 코트다 라고 말은 못할것같아요. 편하게 입을 기본코트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 기분전환용 코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