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로 예쁜 신발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저는 이 로퍼에 꽂혀버렸어요. 기본 중의 기본템이 더 사기 힘들 때가 많은데 그런 고민없이 아 기본인데 이쁘다,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정사이즈 발볼넓힘없음인데 맨발이나 스타킹에는 살짝 커서 앞깔창을 깔았어요. 양말을 신을 땐 그냥 신으면 되고요. 편하고 바뀐 밑창이 바닥을 탁탁 두드리는 소리가 경쾌해요. 아직 새 신이라 걸을 때 뚝딱거리지만 길이 들면 굉장히 편할 거 같아요. 그래서 주름은 신경쓰지 않아요.

무엇보다, 겨울의 부츠도 그랬는데 이젠 봄과 가을에 어떤 룩에든 고민없이 신을 수 있는 로퍼가 생겨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