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셔츠
우선 저는 상의가 박시하면 무조건 뚱땡이처럼 보여요.
근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고, 핏때문인지 오히려 더 덩치가 작아보여요. 옆 트임이 있어서 앞부분을 하의에 편하고 예쁘게 넣어입을 수 있었어요.
다만 세트로 입을 경우 하의에 비해 상의가 너무 박시해서 다 하의에 다 넣어 입어야 해요.
컬러는 엄청 어두운 네이비는 아니에요.
소재는 정말 좋아요. 얇고 약간 방수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고슬 고슬한 느낌이고 여름에 에어컨 쐬면 거의 쿨셔츠 뺨칠 것 같아요!
2. 하의
상의에 비해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요.
사이드에 셔링이 있고 타이트해 보여서 뱃살이 도드라 질까 걱정되긴 했는데 우선 스커트 하나만으로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서 꾸안꾸 느낌으로 입으려고 구매하고 봤어요. 그런데 어머나... 하체라인에 따라 예쁘게 핏되고, 뱃살 전혀 도드라지지 않아요. 완벽해요 어떻게 이런 핏이 나오지....?
다리 앞부분에 근육이 좀 있는 편인데 전혀... 전혀 보이지 않아요 너무 맘에 든다구요ㅠㅠ...
요즘 오르 옷이 예전에 비해서 더 비싸진 느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 같은 경우 구매하고 난 후 반품률이 확 줄었어요. 점점 더 완성도 있고 더 아름답고 입고 싶은 의류회사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너무 좋네요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