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결제단계에서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으며, 정말 어렵게 얻은..
그럼에도 제겐 너무 이쁘고 이쁜
퍼 테일러드 코트입니다

주로 무채색을 선호하고
어쩌다 아이보리 정도인데
늙느라 그런가 뒤늦게 핑크에 눈이떠
정말 간절히 원했더니 제게도 와주었네요

55사이즈로 S가 잘 맞아요
취향이겠지만, 너무 정직하게 맞는 것 보다
모델분 핏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색상도, 나 분홍' 하며
맑고 선명한 딸기우유였다면
코트로 입기엔 조금 부담스러웠을텐데
그보다 살짝 톤다운된 핑크라
너무 이뻐요

무겁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작년에 오르의 시어링 오버핏 코트를
입어본 사람으로, 그 코트에 비하면
터 테일러드는 가뿐합니다^^

시어링 코트는 안감이 가죽(?)이라
정말 무겁거든요.허나, 그래서
겁나 따뜻합니다

추울수록 가죽이 뻣뻣해져
다소 불편함도 없지 않으나
디자인이 제가 찾던거라 벨트로 묶지 않고
너무나 잘 입고 있습니다

그 아이보리 시어링 코트에 비하면
핑크퍼는 정말 가벼운 거라
저는 전혀 무겁지 않고
촤르르'' 하니 이쁘기만 하네요

정말 맘에 드는 코트이고
마지막에 귀하게 얻은 아이라
아껴서 오래 잘 입으려 합니다

오르의 베스트중 하나로
나무랄데 없이 정말 이뻐요!
고맙습니다♡